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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만두와 주변 냥이들
아기고양이를 그루밍해주게 된 형 고양이 본문
밥 먹을때마다 코 옆이랑 목에
뭘 자꾸 묻히고 먹어서
꼬질꼬질한 감자만두
하루에 수도없이 밥 먹을때마다 묻어서
닦아줘도 소용이 없는데..
찐만두가 그루밍해주면
좋을텐데...
얘네 그렇게 친하진 않습니다.
처음 그루밍을 해줬을 때가
아마 찐만두가 졸려서 비몽사몽 할 때
감자가 엄청 들이대서
찐만두가 얼떨결에 그루밍을 처음 해줬습니다.
그루밍 해주다가 화내다가 오락가락
그런 후에도 감자가 꾸준히
찐만두를 귀찮게 했었죠
그러다 좀 서로 익숙해졌는지
점점 자연스럽게 그루밍 해 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제 감자가 찐만두를
때리지만 않으면 둘의 친한모습이
자주 연출될거 같네요
감자 이젠
밥 더럽게 먹어도
걱정없다.
마음껏
더럽게 지내렴
덤으로
감자의 과도한 점프욕심
얘 이러고 아무일도 없었던 척
밥먹으러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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