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만두와 주변 냥이들
거실에서 책을 읽으려고 가져왔는데 그 앞에 턱 앉으시는 검돌님 🤭 도도하게 앉아있을거냥 책 지키는 야옹이 같음 이건 다른 날 침대에서 책 좀 읽어보려고 했더니 아예 깔고 앉으심 나에게 책을 줄 생각은.. 없어보이는구나 🤣 당당한 자세 보소 이렇게 소중하게 안고있을거냐... 눈도 나른해 보이는게 잘거같기도 하고 님 베개 아니거든요... 이건 다른 날 이 날은 다른 종류를 소중히 품고 있으심 저기 동전통인데 소중하게 깔고 있네 ☺ 깔고앉는걸 좋아하는 타입인가보다 😳 그리고 또 다른 냥아치 수건빨래 개려고 놨더니 바로 와서 깔고 앉으심 편안해 보인다.... 😠
3살쯤 되다보니 이젠 노는 시간보다 자는시간이 더 많아지는 흰돌검돌 흰둥이는 색이 비슷한데서 자서 깔고앉을뻔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검돌이는 인형한테 매일 기대고 자서 검은 털이 엄청 묻어있다 🤭 눈 좀 감고자... 이러다 꿀잠자면 인형에 얼굴 푹 박고 주무신다 이건 다른날 강남스타일 흰돌 나는 일하는데 본인은 꿀잠 주무시고요 발 꼬질한거 보소 이 날은 드물게 둘이 가까이서 자고 있었다 둘이 원래 잘때는 내외하는데.... 🤭 이 색깔의 이불을 좋아하긴 하는듯 기묘한 자세의 흰돌 안 불편하나.. 가까이가도 안일어나심 입도 벌리고 잔다...
평소엔 신경 안쓰다가 문이 닫히면 괜히 신경쓰이는 야옹이들 여기 있지요 만두는 문은 잘 못여는 타입 손이라도 써보렴... 🤭 감자는 문 좀 열 줄 아시는 분 저기서 혼자 부스럭 대다가 손으로 휙휙 하면서 딱 본인 몸 만큼 열어서 들어간다 근데 본인 기분이 문 열고 싶을때만 여심 🤭 감자 문 열줄 알자나... 왜 그러고 있니... 만두는 보통 뒤에서 앉아있다가 감자가 열어주면 같이 들어가니깐 저정도 거리에서 기다린다 문 열어주니깐 호다닥 들어가는 감자 막상 문열면 별로 방안에 들어가지도 않으면서 이상한 욕심이 있다 가끔 방안에 조용히 있다가 갇힐때도 있다 자존심이 상하는지 야옹거리진 않고 문앞에 앉아있는 감자 이날도 갇힌줄 알았더니...? 갇힌 코스프레를 하고있어.... 🤭 역시 고양이는 알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