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고양이 (107)
찐만두와 주변 냥이들
평소보다 많은 손님이 온 날 당황한 만두랑 감자 윗층으로 피신 이럴때 둘이 좀 친해지는 듯 그와중에 감자는 벌써 졸려서 자다 깬 얼굴 만두는 여전히 겁먹은 얼굴 아이들이 자꾸 올라와서 숨을 방을 제공해줬는데 그 방에서도 구석에 숨은 만두 단단히 겁먹은듯 감자는 화풀이 중 역시 좀 더 젊은 감자가 마음의 안정을 얻고 잘준비 하품왕
물만두가 아깽이던 시절 배고프다고 야옹야옹 성질내길래 밥을 주곤 했었는데 얘가 어느새 커서 아기를 낳고 같이 밥 먹으러 왔다 아기야옹이들은 맘놓고 놀고 나무타고 물만두는 그런 아기들을 지켜보고 이렇게 우리집 근처 야옹이 앵겔지수는 높아져 가고 있다
갑자기 잘 자고 있는 찐만두 옆으로 가서 잠을 청하는 감자 형은 잘 자다가 심기불편 그러거나 말거나 감자는 꿀잠 중 체념한 듯 찐만두가 돌아눕더니 그루밍을 좀 해주는데 .. 그러다가 깬 감자 기지개를 좀 피더니 형한테 덤비려고 시동을 걸다가 형의 하악질에 덤빔 실패
한달 전 사진인데 벌써 지금과 체격 차이가 나고 있는 감자 요때도 지금도 혼자 잘 놀긴 마찬가지 이때는 눈동자 색깔이 파랑 깨물기도 여전히 잘 깨문다 이건 이제 그만 해줬으면 .. 이빨이 다 나오면 관두려나
감자는 이상한 잠투정 버릇이 있다 졸릴 때, 잠을 자기전에 수건을 끌고 다니는 버릇 애착인형이 아니라 애착 수건 수준 고양이마다 잠버릇이 다른것도 신기한데 이렇게 수건을 끌고 다니는 건 더 신기 덤으로 그루밍 해주는 찐만이 피아노의자 자리 뺏으러 왔다가 그루밍만 하고 가지요
감자덕분에 아 어린 고양인 이랬지 하고 기억이 떠오르는 요즘 군,찐만두 어린시절 영상을 찾아봤다 얘네도 참 잘 뛰댕겼는데 .. 야옹이 하나가 쇼핑백 안에 들어가면 나머지 하나는 위에서 막 고양이 펀치 날림 남친이 악몽 꾸지말라고 태국서 사다준 드림캐쳐는 하루만에 깃털이 분리되고 그리고 모기랑 파리는 못잡았다 겁만 줌 애교 많았던 군만두 이젠 어른이 되어서 함부로 뛰지 않으신다 나 기다리고 있다고 왔던 사진 정말 시계 보는거 같다
감자가 간식 첫 개시한 날 찐만이한테도 간식을 같이 줬다 역시나 감자는 무아지경 찐만이도 덩달아 간식타임을 즐기는데 찐만이가 감자에게 접시를 양보하고 있다 감자 넓게 먹게 배려를 해주는건지 급기야 바닥에서 먹기 시작 기특한것 감자는 폭풍 흡입 중 그리고 즐거운 간식타임 후 찐만이의 육아타임 다시시작 간식으로 나른해진 감자 형에겐 엉기긴해도 막 귀찮겐 안하네요
찐만두가 자고 있었는데 짜증내는 소리를 내서 쳐다보니 .. 감자가 형한테 붙어있다 만두 짜증나는 눈빛 잉 한대 꿀밤을 먹이려나 긴장하는 감자 근데 꿀밤은 아닌 듯 누워버림 ㅋㅋ 근데 또 감자가 찐만두 머리 깨물려 하길래 급히 인형을 줬더니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기 시작 이것도 짧은 시간이긴 했지만 감자가 형을 깨물깨물만 안하면 둘의 사이가 좋을텐데 걱정이다.
예전에 찍어둔 사진이라벌써 감자는 이때의 두배정도로 커져버렸지만 ... 감자는 졸릴 때 가는 지정석이 몇군데 있습니다. 첫번째는 소파 위 여긴 사실 만두의 지정석이었으나 감자가 패기로 먹어버림 내 불주먹 맛좀 볼테냐 이런 느낌? 결국 만두가 울며 겨자먹기로 양보를 하긴 했지만 가끔 울컥하면 꿀밤 한대 먹이러 쇼파위로 오긴 합니다. 두번째는 요기 구석 여기가 안락한 듯? 사실 여기도 만두의 안식처였는데 .. 만두는 요즘 남는자리에서 취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