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만두와 주변 냥이들

꽤 더웠던 오후 귀신같이도 바람 잘 통하고 햇빛 잘 드는 꿀자리를 찾아서 뒹굴대는 감자 그루밍 삼매경 이 책상의 주인이마치 감자였던거 같이 편한 모습 여긴 찐만두가 잘 안오는 방인데잠시 방문해주심 그루밍하다가 잠깐 쉬는 중 찐만이는햇빛이 싫은지 잠시 째려보고 퇴장 자리를 옮겨서다시 그루밍

누가 얘 그루밍을 이렇게 가르쳐줬는지 아주 불편해 보인다 찐만이한테 다시 배우자 감자야

요즘 심기가 자주 불편한찐만두 이유라고 하면 얘 밖에 없죠 시도때도 없이 덤벼대는감자만두 때문에 .. 한달 좀 지난 인생인지라 눈에 보이는게 없습니다. 그동안 잘 참아줬다 했더니 ...이젠 맘먹고 혼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깨물면 아픈거다냐 -! 라고 말하는 듯한 행동도 보이고 그래도 마무리는훈훈하게 털 정리 해주는 모습 그루밍 해줄때도 감자가 덤비지만무시하고 그루밍을 해 주는 자비로운 형입니다.